질문!

통계 잘  하시는 분??

음... 지금 자료가 2X2X2 분할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이걸 분석하고 있는데 구조는 다음과 같다. 요인 A가 2수준(1과 2), 요인 B도 2수준(1과 2)이고, 변수 3은 이 결과로서 나타나는 결과가 Yes / No로 나타나는 각각의 사례 수인데(그러니까 두 요인에 의해 이항분포의 모수가 변하는지 보고 싶은 형태다), 이걸 몇 개의 집단에 대해서 각각 실시를 했다.

각각의 집단에서 얻은 결과를 대상으로 검정을 실시했을 때는, 요인 B와 변수 3과의 상관관계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각각의 집단에서 얻은 결과를 모두 합쳐서 검정을 실시하면 요인 A와 변수 3, 요인 B와 변수 3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게 보고 싶었던 결과이기도 하고, 처음에는 샘플 수가 늘어나면서 약했던 상관관계가 눈에 보이게 된 건가 싶었는데, 생각을 해 보니까 점점 이게 그런 게 아니라 Simpson's paradox같은거다.

의심은 가는데 어떻게 확인을 해 보아야 할 지 난감해서(2X2 분할표에서는 확인하는 법을 알겠는데, 아시다시피 2X2X2 분할표라는 게 워낙 난감해서... 결국에는 각 집단을 요인 C로 놓고 2X2X2Xn 분할표로 처리해야 할 것 같은데, 이게 되는감?) 이렇게 질문!

혹시 범주형 자료분석 잘 하시는 분 있으면 도와주시길!

Posted by 충원

2009/09/30 23:22 2009/09/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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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우리 밭에는 현재 배추, 무, 순무, 파 등등이 잘 자라고 있으며, 그게 덧붙여 고구마 300주가 잘 자라 있다. 이 중 1/3은 호박고구마고, 나머지 2/3는 일반고구마인데, 각각 세 줄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 형하고 나까지 총동원해서 일반고구마 한 줄, 호박고구마 한 줄을 수확했다. 이거 무지 재미있더라. 생각해 보시라. 풀줄기 하나를 땅에 묻어놓고 (물론 계속 돌봐주지만) 몇 달 놔두면 땅 속에 탄수화물 덩어리가 생겨 있다. 흙을 슬슬 걷어낼 때 드러나는 고구마를 보면서 드는 그 묘하게 재미있는 느낌은 안 캐 보신 분은 아마 모를걸?

1/3남짓 수확한 셈인데 집에 와서 달아보니 약 120kg. 한 포기에서 5.5kg이 달려나온 게 최고기록이다. 그거 어찌나 큰지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다들 사진찍고 난리 났었다. 집에 오자마자 굽고 쪄서 한바탕 고구마를 먹고, (예비) 빙장-빙모님 가져다 드릴 고구마 한 박스도 챙겨놓고, 실험실 polish student에게 가져다 줄 고구마 몇 개도 챙겼다. 아 뿌듯해.

덕분에 일은 하나도 못 했고 다소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는 것 같다. 추석때 또 캐던지 해야지.

Posted by 충원

2009/09/26 21:55 2009/09/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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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쳇바퀴 일상을 정신없이 돌리다 문득 달력을 보니 오늘이 추분이란다. 어느 새 추분이 되었나. 어제 친구들하고 저녁을 먹다가 1주일 후면 올해도 4/4분기구나 싶어 새삼 놀랐었는데 오늘 달력에 쓰인 글자가 다시 나를 놀라게 한다. 시간 참 빠르다.

우당탕탕 하는 것도 많지만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학생 생활은 그럭저럭 순항 중이다. 등록금과 관련된 - 교양수업 조교를 하는 대신 일부를 면제받기로 한 - 문제도 어찌어찌 어제부로 잘 해결되었고, 연구실 사람들하고도 어찌어찌 호칭관계를 완전히 확립하였고, 오늘은 처음으로 시험도 보았고, 학생증은 신청해야 하는 건 줄 몰라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오늘에야 신청하기는 했지만 잘 나올 것 같고(매번 사진 자판기에서만 증명사진을 찍다가 가격이 무려 8,000원인 걸 보고 좀 더 내더라도 사진관에 가 보자 했는데 포토샵이 좋기는 좋더라), 서서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틀을 잡아가고 있다. 학교 다닐 때 어찌 지냈는지 머리는 못 기억하지만 몸은 기억하지 않나 싶다.

현상유지 이상을 해야 발전이 있을 텐데, 어째서 이렇게 일찌감치 현상유지 - 조용한 일상 - 에 쉽게 만족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뭘 하고 살아야 할 지는 아직도 고민스럽고, 당장 적이 있다는 것이 아무래도 피난처가 되나보다. 아... 뭐 어떻게 되겠지.

내일은 꽃매미를 연구하는 연구실 동료의 꽃매미 개체수 조사를 돕기 위해 capture-recapture method를 실시하기 위해 수리산으로 GoGo. 아... 오랜만에 밖에 나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애인 집이 있던 군포에 있는 산이라 가고 싶었나보다. 산행 잘 하고 돌아와야겠다.

여러분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Posted by 충원

2009/09/23 21:16 2009/09/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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